지난해 매출 상위 30대 벤처기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5,330만원으로 연봉 1위는 다음카카오가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벤처 1천억클럽'에 오른 기업 가운데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을 선정,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다음카카오(구 다음커뮤니케이션)로 평균 1억7,496만원이었다.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자(1억200만원)보다 무려 7,200여만원이나 더 많은 액수다.
이어 엔씨소프트(6,464만원), 휴맥스(6,145만원), 동양시멘트(5,900만원), 비에이치아이(5,700만원),
네이버(5,406만원), 성우하이텍(5,003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녀 직원간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16개사)을 살펴보면 남성이 5,919만원으로 여성 3,697만원보다 60% 가량 많았다.
남성의 평균 연봉은 다음카카오(2억 1,589만원), 비에이치아이(6,200만원), 동양시멘트(6,100만원),
네이버(5,749만원), 팬택(5,100만원), 동진쎄미켐(5,08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의 경우 1위는 다음카카오(1억219만원)로 같았고 네이버(4,878만원), 경창산업(3,992만원), 대동(3,874만원), 동진쎄미켐(3,638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