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유타, "'하시마 섬.. 강제노역 일본에선 안 배워"

입력 2015-07-14 14:06


'비정상회담' 유타, "'하시마 섬.. 강제노역 일본에선 안 배워"(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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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유타, "'하시마 섬.. 강제노역 일본에선 안 배워"

'비정상회담'의 일본 대표 유타가 하시마 섬의 슬픈 역사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비정상회담'에서는 '내 나라 역사 내용과 다른 나라 역사 교과서가 달라서 놀란 적이 있나'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은 일본 대표 유타에 '하시마 섬'에 대한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니콜라이는 "저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타에 "문제가 되는 '하시마 섬'이 일본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섬이라고 배웠는데, 한국에 와서 엄청 빠른 역사를 배웠다. 일제시대에 한국사람, 중국 사람을 데리고 그 섬에서 강제노역을 시키지 않았나. 그 정보가 일본 교과서에서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유타는 "학교에서 그런 걸 배운 적이 없다"며 "교과서에도 없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 했던 것을 TV에서 보고 검색해보니 슬픈 일이 있었더라. 국민들이 모르는 건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이에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는 "수백명이 노예처럼 일했는데 세계문화유산이 되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