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고양이, '스카우트'서 열린 인재 채용

입력 2015-07-14 09:31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기업 못된고양이(대표 양진호)가 지난 12일 KBS 1TV '스카우트 시즌2(이하 스카우트)'에서 화성 홍익디자인고등학교(이하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스카우트' 못된고양이 편에서는 사전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이 1차 직무능력평가를 거쳤으며,이를 통과한 3명이 일일 신입사원 자격을 얻어 못된고양이 본사에서 2차 직무능력평가를 받았다.

못된고양이는 최종 평가에 앞서 본선 진출자 방유진, 변예원, 조서현 학생 등 3명에게 못된고양이 상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평가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사 제품들을 자유롭게 골라 제한된 가격의 근사치를 맞추는 돌발 미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기 위한 최종 평가로는 천, 금속, 가죽 등 3가지 소재 중 지원자들이 한 가지씩 골라 소재에 맞는 액세서리 제품을 자유롭게 만드는 미션이 제시됐다. 이는 다양한 소재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과제였다.

최종 평가는 못된고양이 전 직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가장 표를 많이 얻은 참가자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IT산업디자인과 2학년 방유진 학생이 최종 우승자로 선발돼 못된고양이 상품디자인팀 입사증과 장학금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최종 우승자에서는 탈락했지만 나머지 2명의 학생들도 못된고양이 양진호 대표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추가 입사 기회를 얻었다.

못된고양이 양진호 대표는 "본인들이 선택한 소재로 단시간에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최종 우승자 방유진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두 학생들의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 등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입사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못된고양이 상품디자인팀에서 열심히 배우고 활약할 세 친구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 액세서리 점유율 1위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