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지난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ETF, 스파이더의 금융업종 ETF, 아이세어스의 중소형주 ETF로 그리스 새 개혁안 제출로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그리스 우려에 낙폭이 커졌던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ETF 자금이 유입됐다. 자금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미국 제외 선진국 ETF, 아이세어스의 신흥국 ETF, 스파이더의 산업재 ETF이다.
시장 변동성을 여전히 높이고 있는 그리스 우려와 점점 다가오는 미국 금리인상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유럽 및 신흥국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그리스의 구제협상과 관련해서 타결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관련된 자산들의 가격 상승세가 높아질 수 있어 금주는 선진국 및 신흥국 동반 자금 유입폭이 커질 수 있다.
그리스와 중국 증시 급락이 지난주 증시를 크게 흔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200을 순매도한 가운데 금융투자도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염두에 둔 포지션을 보였다. 다만 투신은 코스피지수를 저가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시장 불확실성의 대안 투자처로 크게 상승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ETF는 지난주 차익으로 마무리되며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는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 환율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으로 GIANT 현대차그룹 ETF가 5%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급과잉으로 인해 원유가격의 상승이 지연될 것이라는 IEA 분석으로 TIGER 원유선물 ETF도 4%대 하락세를 보였다. 금주는 다시 주도주의 모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헬스케어 ETF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현재 그리스가 요구하는 채무탕감보다 이자율 경감, 만기 연장과 같은 채무조정과 관련된 협상들이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금리인상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상승 강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전월비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금주 미국의 베이지북 공개를 통해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다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2분기 GDP는 1분기 산업생산 둔화로 인해 전년비 7% 성장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중국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책이 높아질 수 있어 상쇄하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 증시에 대한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일시적인 요인으로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서 위험자산을 선호할 수 있는 측면으로 분위기가 바뀐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가격을 높일 수 있는 주간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헬스케어 ETF에 대한 관심이 금주 들어 높아질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 ETF를 선택할 때는 코스피200과 관련된 코덱스200과 헬스케어 ETF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금주 유효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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