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언론재벌 머독 언론재벌 머독)
'킹메이커' 언론재벌 머독, 트럼프 '정조준'··"넌 틀렸어"
'언론재벌 머독' 21세기 폭스社 최고경영자이자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은 '막말 퍼레이드'로 논란이된 공화당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다.
머독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멕시코 이민자들은, 다른 이민자들처럼 미국 출생자들보다 범죄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멕시코를 겨냥해 "그들은 문제가 많은 사람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언론재벌 머독은 멕시코 접경지대 도시인 텍사스 주 엘파소를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며 "트럼프가 틀렸다"고 정면 비판했다.
또 그는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6만7천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감옥에 갇혀있다"며 "그럼 감옥에 갇힌 다른 200만 명은 누구인가"라며 이민자들의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