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日유치원 종이접기 수업보고 입문"

입력 2015-07-14 05:25


▲ 김영만 종이접기, 김영만,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마리텔종이접기아저씨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의 시작은 일본이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가 12일 방송됐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새 멤버로 출연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종이접기는 특별했다. 시청자도 마찬가지였다. 김영만은 "친구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 역시 "눈물이 난다"고 답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은 지난 5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종이접기 인생사를 털어놨다. 김영만은 종이접기를 일본에서 접했다. 당시 김영만은 30대 중반으로 사업 실패 후 친구의 집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김영만은 일본에서 친구의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일을 맡았다. 김영만은 인터뷰에서 "하루는 딱히 할 게 없어서 아이들이 수업하는 장면을 지켜봤는데, 색종이로 학을 접고 있었다. 색종이를 찢거나 오려붙이는 게 고작이던 우리나라의 수업 방식과는 차원이 달랐다"며 종이접기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김영만은 1988년부터 KBS1 'TV유치원'에서 종이접기 아저씨로 활동했다.

한편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은 네티즌의 글에 "나도 눈물이 난다.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지? 난 딸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영만은 "친구들, 아저씨가 긴장해서 손이 떨려도 이해해주세요"라면서도 'tv유치원' 시절 어린이에게 알려주던 다양한 종이접기 솜씨를 공개했다.

김영만은 백종원을 제외하고 시청률 순위 1위 등극에 "제가 마이리틀텔레비전 모니터를 열심히 해서 순위 매기는 것에 연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를 함께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