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눈물 뚝뚝...“딸 시집갈 때도 안 울었는데”

입력 2015-07-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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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원장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이 출연했다.

출연 전부터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김영만은 누리꾼들이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이자 “눈물이 나나? 나도 눈물이 난다”라며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지? 나는 딸 시집갈 때도 안 울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영만은 “긴장해서 손을 떨더라도 이해해 달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가위, 풀, 색종이, 테이프 등을 이용해 녹슬지 않은 종이접기 실력을 뽐냈으며 친절한 설명과 입담으로 방송을 이끌어 갔다. 그의 방송 출연이 알려지자, 접속자 수가 폭주해 방송 서버가 다운됐으며 이후 연일 그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김영만은 이날 방송 막바지에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제외하고 경쟁자들 중 시청률 1위라는 공지를 듣자 눈물을 흘리며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만은 1988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