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영화관의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한다. '안전지킴이'는 영화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이다. 이는 롯데시네마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체결한 안전한 도시만들기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를 위해 10일 서울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는 서울경기지역 롯데시네마 영화관 직원과 본사 직원이 참석해 안전의식고취, 상황판단능력향상, 초기대처요령, 응급처치방법 등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방지 및 대응 방법을 이론학습과 체험학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받았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영화관 직원은 각 영화관의 '안전지킴이'로 위촉돼 영화관의 안전관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해 노원관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송하길 매니저는 '영화관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안전에 특히 민감한 공간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영화관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받고, 또 실제로 체험해 보면서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노원관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시네마는 2014년 9월부터 안전한 영화관을 만들기 위한 'Safe Cinema'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지킴이' 도입은 1차로 진행된 영화관 근무자 대상 '심폐소생교육', 2차로 진행된 본사 직원 대상 '시민안전체험관 방문교육', 3차로 진행된 '안전퇴출로캠페인'에 이은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향후 지방영화관 근무자를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영화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및 직원안전의식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Safe Cinema'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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