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직자, 다섯곳 지원해 네곳서 서류탈락

입력 2015-07-13 13:51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은 5번 지원하면 4번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경험자 8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상반기동안 구직자들은 평균 20곳에 지원했다. 그중 서류합격은 평균 3.5회로 합격률은 18%에 그쳤다. 또 면접전형의 경우 합격은 평균 1.6회로 서류합격 횟수의 절반 수준이었다.

응답자 44.2%는 최종합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그중 62.6%는 입사포기를 한 적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구직자가 많아 취업에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또 '스펙이 부족해서', '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해서', '기업채용기준이 불분명해서', '채용자체가 너무 없어서'등도 이유로 꼽혔다.

구직자들은 하반기 취업성공을 위해 '지원횟수 늘리기'를 최고의 전략으로 꼽았고 '스펙쌓기', '눈높이 낮추기', '목표 명확히 세우기', '자기소개서 컨설팅', '실무경험 쌓기'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