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 고객들이 해외 부정 사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본인 카드에 대해 스스로 해외 이용 제한을 설정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BC카드에 따르면 '해외 이용 셀프 온오프 서비스'가 적용된 카드 수치는 지난 2013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254.2% 증가했습니다.
해외 이용 셀프 온오프 서비스를 설정한 체크카드는 2013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818.5%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181.7% 늘었습니다.
해외 이용 셀프 온오프 서비스는 BC카드가 불법 복제, 해킹, 스미싱 등 각종 카드 관련 범죄로 인한 해외 부정사용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제공해 온 서비스입니다.
당분간 해외에서 카드 사용 계획이 없다면 '해외 이용 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해외 이용 제한을 설정하면 일정 기간동안 해외에서 발생하는 카드 승인을 모두 차단하고 해킹이나 스미싱 등으로 인한 부정 사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BC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로 인한 불법 사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