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방송 규격 기술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을 이용해 실험방송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미국 방송사 트리뷴(Tribune)과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GatesAir)와 공동으로 'ATSC 3.0' 기술 기반의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개시연에서 6MHz(메가헤르쯔) 대역폭의 지상파 채널 하나로 울트라HD 방송과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ATSC 3.0'은 시속 250km로 이동하는 중에도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와 효율적인 주파수 운영을 통해 울트라HD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ATSC 3.0 송수신 기술을 이미 시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