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손연재 금메달 손연재 금메달)
손연재 금메달 비결은? 훈련량 들어보니··"발목 아파도 훈련 늘렸다"
'손연재 금메달 ' 손연재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 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날 둘째 날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8.050점, 18.350점을 받아 전날 볼(18.150점)과 후프(18.000점) 점수를 더한 총점에서 72.550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의 개인종합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세계 랭킹 1위인 마르가리타 마문, 3위인 야나 쿠드랍체나(이상 러시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우려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인 리자트디노바,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 등은 버거운 상대로 비쳤다.
하지만 손연재는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는 절정의 기량으로 리자트디노바, 스타뉴타를 한꺼번에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딸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예상치도 않게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발목 부상이 있어 이전에는 훈련을 많이 하면 아파서 쉬었지만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아파도 훈련량을 늘려셔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