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 표준어 검토…일본식 용어 바꾼다 (사진=SBS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
이쁘다 표준어 검토…일본식 용어 바꾼다 '식대→밥값'
이쁘다 표준어 검토 소식이 SNS에서 관심을 모은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쁘다', '가격이 착하다', '니가' 등이 표준어로 승격될 가능성이 커졌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상 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국어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일본식 한자어 순화어 선정 소식도 전해졌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식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 등 '일제 잔제 용어들'에 대해 순화어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순화어는 일본식 한자어 21개, 외국어 2개 등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식비 혹은 식대는 '밥값'으로, 러시아워는 '혼잡시간(대)', 행선지는 '가는 곳', 절수는 '물 절약' 등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