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을의 음악 축제 GMF 2015 '기대감 물씬~'

입력 2015-07-10 19:41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9회째를 맞는 올해 GMF는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

GMF는 그간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환경과 사람 사이의 조화' 등의 컨셉으로 진행되며 매년 큰 사랑을 받았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회사와 함께 향후 일정과 특징 등 'GMF 2015'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민트페이퍼의 인기 기획공연인 live ICON을 비롯한 우수 브랜드들의 초청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는 것. 그간의 GMF에서도 특별 무대가 지속적으로 열렸지만 페스티벌 안에 기획 혹은 단독 공연을 공식 프로그램 형태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작년까지 총 5개이던 공식 스테이지는 올해 시범적으로 Hall of Fame(핸드볼 경기장)을 제외한 4개로 축소 운영된다. 동시에 출연 아티스트의 숫자를 조금 줄이고 세대교체도 이뤄질 전망.

GMF에 처음 출연하는 아티스트가 전체 출연팀의 30%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공연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즐길 거리는 한층 풍성해진다. GMF를 대표하는 오브젝트, 참여 이벤트, 포토존 등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고 추가 콘텐츠를 새로 기획중이라는 것이다.

민트페이퍼 페스티벌의 전통인 환경 캠페인 'eARTh'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 관객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2013년부터 멸종 위기 동물들을 메인 이미지로 발탁했던 GMF는 올해 바다표범, 북극곰, 펭귄 등의 극지방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관련해 디자인 브랜드 스티키 몬스터 랩과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이미지도 공개했다.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와 '클럽 미드나잇 선셋'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까지 총 4개의 공식 스테이지로 운영되는 GMF 2015의 사전 할인 티켓(I♡GMF)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시작하며 이어 28일 1차 라인업 아티스트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