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2' 무대에 함께 서며, 국내 록팬들에게 재결합에 대한 지지와 기다림을 안겨주었던 한국 록의 전설 시나위가 신대철과 김바다의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인 컴백콘서트 '完全體(완전체)'로 7월17일 금요일 오후 8시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함께 한다. (문의 : 02-549-5520)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 당시 대중음악계에 일대 충격을 전하며, 이후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거물들이 거치는 등 국내 대중음악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왔다.
이번 콘서트에 다시 함께 하게 된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미발표 신곡과 '버스터리드'의 오프닝 무대.
각각 20년과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대한민국 록씬에 몸담았던 이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이번 콘서트는 향후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시나위의 중요한 전환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들이 함께 했던 전성기의 곡들과 함께 새롭게 작업해왔던 미발표 신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오래된 만남이 새로운 음악으로 조우하게 될 뜻 깊은 순간을 예감케 한다.
또한 '슈퍼스타K6'에서 수산업밴드로 대중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면서 정록 록음악을 지향했던 '버스터리드'가 오프닝으로 참여, 현재진행중인 '레전드'와 그들의 발자국을 열심히 따라가는 신인밴드의 당찬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콘서트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 진행중이다. (인터파크 :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