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문제, 가계부채 부담 키워"

입력 2015-07-10 17:46
수정 2015-07-10 18:06
고령층의 가계부채문제가 우리 경제에 큰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김지섭 연구위원은 오늘(10일) '가계부채의 주요 문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 콘포런스에서 "우리나라의 50대 가구가 전체 가계부채의 약33%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미국은 23%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반면,미국은 낮아진다"며 "가계소득이 은퇴시점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가계부채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의 속도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빠른 국가임을 주지했을 때, 향후 고령층이 보유하게 될 가계부채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치식·일시상환 방식의 대출구조를 분할상환 방식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며 "DTI 규제 강화 등 거시건전성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가계부채문제가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