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레이디제인, "이러다 사귀겠어"

입력 2015-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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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레이디 제인에게 기습 뽀뽀를 마치 실제 연인을 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5일간의 썸머'에서는 체코 프라하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나 소원권 있지 않냐. 여기서 뽀뽀해 달라"며 레이디제인에게 볼 뽀뽀를 요청했다. 이에 어쩔 줄 몰라하던 레이디제인은 "나 심장이 너무 뛴다. 한다"며 홍진호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홍진호가 고개를 돌렸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이에 놀란 레이디제인은 "미쳤나봐"를 외쳤고 홍진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감정이 너무 충만해 있다보니까 뽀뽀가 아니라 키스를 하고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나 지금 뺨 때리고 싶다. 물어내!"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데이트를 마친 후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은 최종 선택을 남겨두고 둘은 이어지지 못했다.

레이디 제인은 "5일 동안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시간이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재발견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홍진호는 "서로에게 있어서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해서 너무 만족했던 날이었다. 결과에 따라서 좋은추억이 될 거 같다. 같이 해줘서 고맙다"라고 홍진호에 대한 마음을 설명했다.

이어 홍진호는 "거부당할까봐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게 창피한 거다. 나는 만족한다. 나는 항상 직진이다"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고, 레이디 제인은 "근데 왜 나 반지 안 끼고 나왔는지 안 물어보냐. 반지가 커서 못 꼈다. 그래서 목걸이에 걸었다"며 목에 건 반지를 보여주며 '썸'을 택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레이디 제인은 "오빠, 안녕. 이제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그때 오빠를, 나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져 있을 거 같다. 어떨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진호 역시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좋은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면서, 또 다른 감정 확인해 보자. 연락할게"라고 씁쓸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