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전리품'··단숨에 여권 대권주자 1위

입력 2015-07-10 13:53


(사진=연합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진격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전리품'··단숨에 여권 대권주자 1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승민 의원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급부상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여권 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은 19.2%의 지지율로 지난달 1위였던 김무성 대표(18.8%)에 앞섰다.

이는 지난달 25일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이 얻은 지지율 5.4%에 비해 4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유승민 의원에 대한 30.40대와 중도진보층, 여성들의 지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유승민 의원은 대구·경북(26.3%)을 비롯해 광주·전라(27.7%)와 대전·충청·세종(23.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12.5%), 경기·인천(17.5%), 부산·경남·울산(15.4%)에서도 김무성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각각 28.8%, 30.7%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김 대표(30대·4.8%,40대·13.1%)를 크게 앞섰다.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특징이다. 유승민 의원은 여성에게 20.0%로 1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는 18.3%로 김 대표(20.8%)에 이어 2위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의원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25.3%, 29.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8.6%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응답률은 6.4%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