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변전소에서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ESS 구축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ESS 종합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입니다.
한전은 지난 2014년부터 57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전체 52MW의 용량으로 주파수 조정용 ESS설비를 구축하였다.
이번에 구축된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ESS의 최대 장점을 활용해 기존의 발전소에서 시행하던 '주파수 조정' 기능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계통의 주파수가 기준이하로 떨어지거나 상승 시 ESS의 충방전을 통해 표준 주파수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ESS는 전력품질 향상, 전력계통의 안정화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업"이라며 "ESS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해외 동반진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