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오바마 '어메이징 그레이스' 언급...무슨 일?

입력 2015-07-10 10:40


'썰전' 이철희, 오바마 '어메이징 그레이스' 언급...무슨 일?(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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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오바마 '어메이징 그레이스' 언급...무슨 일?

'썰전'의 이철희 소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에서는 유승민 사퇴 이후 새 국면을 맞은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 2라운드'를 살펴보면서 '썰전'만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계파분석'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는 한 줄 평 시간에 '오바마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사건을 언급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 성공회 존 뉴턴 신부가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했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이 죄를 사해준 신의 은총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찬송가로, 지난달 말 흑인교회 총기난사 희생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오바마가 이 찬송가를 부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오바마가 이 노래를 부르기 직전 잠시 멈칫 하는 모습을 보여 더 큰 이목을 끌었다.

이철희는 오바마 대통령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9·11 테러 당시 현장에 직접 나서 진두지휘했던 조시 워커 부시의 행동을 이야기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 세월호 때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메르스 사태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대통(大通) 즉, 큰 통합을 이뤄내는 사람이 대통령이다. 그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용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 상황이다"라며 "사퇴한 유승민 원내대표도 억울하겠지만, 아직은 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몰아줘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