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최종선택 공개…결과는?

입력 2015-07-10 09:53
수정 2015-07-10 11:19


▲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최종선택 공개…결과는? (사진=JTBC '5일간의 썸머' 화면 캡처)

5일간의 썸머 홍진호 레이디제인 5일간의 썸머 홍진호 레이디제인

'5일간의 썸머' 홍진호-레이디제인, 최종선택 공개…결과는?



'5일간의 썸머'에서 방송인 홍진호와 가수 레이디제인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9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프라하에서 보낸 5일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썸'과 '비즈니스'를 결정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호는 프라하에서 맞춘 커플링을 끼고 등장해 '썸'을 확정했지만, 레이디제인의 손에는 커플링이 없었다. 홍진호는 "던질까 이젠?"이라며 태연한 척 장난을 쳤지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많이 서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아까 배에서 한 약속 기억하지?"라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서로 존중하기로 했던 둘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이에 홍진호는 "5일동안의 감정들의 표현이니까 나도 만족한다"라며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창피한 건 거절당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표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그 말은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인 것 같은 느낌으로 구차해지더라"며 태연한 척 했지만 힘겨웠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이디제인은 "미안해"라며 사과했지만,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그게 사람 두 번 죽이는 말이다"라며 "왜 그런말 하는거야 걔는. 미안하다는 말이 되게 상처를 주는 말인 것 같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이유 안 물어봐? 내가 반지 안끼고 온 이유"라며 홍진호에게 물었고, 홍진호는 "이유가 있나. 네 맘이 그런건데"라고 답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나는 근데 이유가 있는데"라며 "반지가 너무 커서 못꼈어, 손가락에"라며 목걸이를 꺼냈다. 목걸이에는 두 사람의 커플링이 끼워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홍진호는 "그럼 갖고 온 건가?"라며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레이디제인은 "바보야"라며 웃었다. 결국 두 사람의 최종 결정은 '썸' 이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