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3' 이연복 "후각 상실…그래도 간은 잘봐"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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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이연복 "후각 상실…그래도 간은 잘봐"
이연복 셰프가 후각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인 '셰프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한식의 대모 심영순, 중식의 아버지 이연복, 스타셰프 샘킴, 푸드멘터리의 선구자 이욱정 PD 그리고 가수 정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연복은 "26살, 대사관에 있을 때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라고 운을 떼며 후각을 잃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냄새에 대한 기억으로 했지만 현재 냄새를 전혀 못 맡는다"며 "현재 사과와 양파의 구별도 어렵다. 맛에 대한 기억마저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연복은 "후각을 잃고 오히려 미각이 밝아졌다"라며 "냄새는 못 맡아도 간은 잘 본다"고 말했다.
이후 이연복은 음식을 먹고 무슨 재료가 들어있는지 맞히는 게임에서 계속 오답을 내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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