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편3사에 '콘텐츠 투자 이행 미흡' 시정명령

입력 2015-07-09 15:10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를 통해 TV조선과 JTBC, 채널A 등 종편 3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방통위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편)의 지난해 실적점검결과 재승인 신청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지시한 콘텐츠 투자계획과 재방비율을 미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콘텐츠 투자계획 대비 실적은 TV조선 459억6400만원(계획 483억1200만원), JTBC 1174억4100만원(계획 1612억2600만원), 채널A 505억5200만원(계획 621억51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방비율은 JTBC가 57.0%로 사업계획서상의 재방비율(49.5%)를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방통위는 TV조선, 채널A에 사업계획서상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 미이행금액과 올해 계획한 투자금액을 오는 12월말까지 이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JTBC에게도 올해 말까지 투자 미이행 금액을 이행하고, 재방비율을 준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종편 사업자가 재승인 조건에 따라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정기적으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