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방송화면 / 홍콩독감 홍콩독감 야생진드기 사망 4명 홍콩독감 홍콩독감 야생진드기 사망 4명 )
야생진드기 4명 사망에 백일해·볼거리까지 '대유행'··이제 홍콩독감까지?
'홍콩독감 홍콩독감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SFTS와 백일해, 볼거리 등이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7명 발생해 70~80대 환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올해 총 17명으로,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SFTS로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 경기, 경남 양산에서도 1명씩 숨졌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70∼80대의 고령자다.
제2군 법정감염병인 백일해와 볼거리도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경남 일부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환자 8명이 발생해 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볼거리 감염자가 만3천372명 발생했다.
한편 홍콩 독감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아시아 전역에 홍콩독감 주의보가 내렸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6월 12일~7월 1일 독감 바이러스로 8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중 61명이 사망했다.
올해 1~4월 겨울철 독감 사망자 502명을 포함해 올 들어 홍콩에서 독감으로 숨진 환자는 563명으로 늘었다.
일단 국내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게 보건당국의 주장이다. 홍콩은 인플루엔자 유행 계절이 봄과 여름 두 차례지만, 우리나라는 12~4월에 유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여행객이 7만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