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 ‘힐링 북콘서트’…이외수·이동환 원장 ‘함양산삼축제’ 강연

입력 2015-07-09 12:05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이외수 작가, 이동환 대한만성피로학회 명예회장, 국악인 서정금이 함께하는 ‘힐링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축제를 맞아 시원하고 드넓게 펼쳐진 함양 ‘상림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첫 시행되는 ‘2015년 지역축제 연계 북콘서트 지원사업’으로 선보인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전국 29개 축제 중에서 함양산삼축제를 포함한 3개 축제가 사업에 선정됐다.

여름축제와 함께하는 ‘힐링 북콘서트’는 8월 1일 상림숲 다별당에서 오후 3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민속악회 ‘수리’가 오프닝 공연을, 서정금이 사회를 맡는다. 이후 이동환 원장과 이외수 작가의 강연, 서정금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연은 ‘힐링’을 주제로 이뤄진다. 이외수 작가는 ‘쓰러질 때 마다 일어서면 그만’이라는 책을 기반으로 힐링 강연을 전한다. 저서는 ‘흔들리는 세상을 뚫고 살아남는 방법’을 주제로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의기투합해 발간한 것이다. 이동환 원장은 자신의 저서인 ‘굿바이,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극복 프로젝트’를 다룬다. 그는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산삼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국악인 서정금은 현 국립창극단 단원이다. 국악계의 명품조연으로 불린다. 감칠맛 나면서도 시원한 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 스타다. 이번 강연에서는 ‘쑥대머리’, ‘홀로아리랑’ 등을 부를 예정이며, 사회자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함양산삼축제’가 벌어지는 상림숲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1,100년이라는 세월을 간직한 ‘천년의 숲’으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400여 종의 수목과 연꽃단지, 위천, 함화루, 사운정 등이 위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서 깊은 숲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 제12회 ‘함양산삼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에는 ‘황금산삼 30돈을 찾아라’, ‘힐링 북콘서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 산양삼을 활용한 먹거리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함양산삼축제’ 홈페이지(http://www.sansamfestival.com) 및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hygnsansa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