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백승호, 리오넬 메시-이니에스타 대체자로 성장?

입력 2015-07-09 00:34
수정 2015-07-09 02:52
▲이승우와 이니에스타(사진=이승우 SNS)

'한국축구 희망' 이승우(17), 백승호(18, 이상 바르셀로나B)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이승우와 백승호가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트웰브'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성인팀)으로 승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고 전했다. 이로써 이승우와 백승호는 오는 13일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 훈련에 참가한다.

이제 이승우, 백승호가 어디까지 성장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승우는 스페인 현지에서는 리오넬 메시 후계자로 언급할 정도로 가치가 치솟고 있다.

물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대체 불가능한 스타다. '외계인'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전 현직 통틀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다.

그렇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다.

이승우, 백승호 하기에 달렸다. 소속 클럽에 메시, 이니에스타라는 거대한 산(목표이자 우상)이 있기에 더 노력한다면 성장할 수 있다. 오직 축구만을 생각하고 정진한다면 꿈꾸던 1군에 입성, 메시와 패스를 주고 받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이승우, 백승호의 장점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나이가 꼽힌다. 둘은 각각 18살, 17살로 잠재력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