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금융소비자연맹이 평가한 ‘2015 좋은 카드사’ 1위로 선정됐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8일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좋은 카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결과 1위는 신한카드, 2위는 삼성카드, 3위는 비씨카드가 차지했습니다.
금소연 관계자는 “안정성(40%)과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분류해 12개 항목에 가중치를 둬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는 건전성(6위)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고, 2위인 삼성카드는 건전성과 수익성 부문에서 각각 1위와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안정성과 소비자성이 다소 부진해 종합 1위를 놓쳤습니다.
반면 외환카드와 통합한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순위가 낮아 종합 순위 8위로 최하위를 차지했고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도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문별로는 안정성의 경우 BIS기준 자기자본비율(25%)과 유동성비율(10%), 총자산(5%) 등 전 부분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건전성 부문에선 낮은 연체율(0.04%)과 높은 대손충당적립비율 (2,651.82%)을 유지하고 있는 비씨카드가, 수익성 부문에선 총자산수익율 3.72%, 당기순이익 6,176억원을 기록한 삼성카드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소비자성 부문에선 신한카드가 지난해 보다 민원 건수가 12.1% 감소하고 인지신뢰도가 가장 높아 1위를 기록햇습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개별기업이 공개한 정보보다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인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카드사 상품 등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