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송윤아 옥택연, 첫 만남부터 냉랭한 분위기? ‘인연 혹은 악연’(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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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송윤아 옥택연, 첫 만남부터 냉랭한 분위기? ‘인연 혹은 악연’
‘어셈블리’ 배우 송윤아와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공개됐다.
8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측은 송윤아와 옥택연의 첫 만남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윤아와 옥택연 사이에는 왠지 모를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사과하는 옥택연을 뒤로 한 채 돌아서는 송윤아의 표정은 얼음처럼 차갑게 굳어있다. 그런 송윤아를 끝까지 설득하려는 옥택연의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표정에서는 20대 청년의 굴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극중 송윤아는 국회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 굵직한 정치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초엘리트 여성. 그런 그가 생활고에도 꿋꿋한 열혈고시생 옥택연과는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또 이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연인 듯 악연인 듯 첫 만남부터 엉키고 꼬인 이들의 운명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갈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은 각각 직장과 가정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애달픈 가장, 각박한 세상 속 홀로서기가 힘겨운 여성, 고스펙 중시 주의에 일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서글픈 청춘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잘못된 정치, 힘겨운 세상살이에 고달픈 우리의 모습을 쏙 빼닮은 이들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복면검사’ 후속으로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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