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캡처)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기밀서류' 내용보니 '충격'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압수수색 과정에서 기밀 서류가 발견됐다.
대장균 떡볶이 송화식품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기밀 서류’라고 적힌 문건을 발견했고, 여기에는 제품에 대한 세균 검사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똑같이 만들어진 외부용 서류에는 대장균 등 세균이 검출된 불량제품이 전혀 문제가 없는 식품으로 둔갑한 것.
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폐기처분 하는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뒤 유통시킨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대장균 떡볶이’를 판매한 송학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13명을 입건하고, 범행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