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최동욱)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은 지난 7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일본 동경에 위치한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약 2년 만에 일본팬들을 만났다.
현장에는 2년 동안 그와의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 5000여 명이 가득 운집해 여전히 일본에서 뜨거운 세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팬미팅에서 세븐은 춤과 노래, 토크, '하이 터치'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오랫만에 만난 일본팬들에게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팬미팅 토크 중 “세븐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람이다. 아껴주고 기다려준 팬들, 가족, 지금 이 순간 함께 해준 스탭들, 나와 오랫동안 함께 했고 또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소중한 일레븐 나인 사람들”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팬미팅은 세븐이 기획사 일레븐나인 설립을 알린 후 처음으로 소화한 일정으로 향후 일본에서의 활동 재개에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븐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