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 도라에몽 뒤에 숨겨진 아픔

입력 2015-07-08 03:17


▲ 썸남썸녀 심형탁, 심형탁, 심형탁 도라에몽, 심형탁 수면제

썸남썸녀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 뒤에는 아픔이 있었다.

썸남썸녀 심형탁은 7일 방송에서 수면제 사연을 털어놨다. SBS '썸남썸녀' 심형탁은 사업 실패 후 자살을 생각한 어머니가 사온 수면제를 대신 먹었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의 어머니는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졌고, 가족을 못 쳐다봤다"며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봤다. 그 편지를 보고 놀랐던 지 수면제를 자기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수면제를 한 움큼 먹고 나니 옷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환각이었다"라며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셨고 그때 많이 놀라셨다"고 털어놨다.

심형탁 사연에 '썸남썸녀'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형탁은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눈물까지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