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AtoZ] 구멍 송송 모공이 걱정이라면?

입력 2015-07-14 10:39
수정 2015-08-04 13:24


여성들에게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아무리 메이크업이 잘 되더라도 헤어스타일이 이상하면 완벽하지 못하고, 헤어스타일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메이크업이 잘 안 돼 있으면 예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처럼 화장을 하지는 못합니다. 메이크업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여성들은 생각 외로 많습니다.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이제 '메이크업AtoZ'를 통해 완벽한 메이크 오버를 위한, 개인별로 맞는 헤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솔루션을 함께 내려줍니다.



▲ 모델 체크

모델은 전체적으로 피부가 좋은 편인데 유난히 코 쪽의 모공이 크네요. 모공을 감추려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면 화장이 군데군데 끼이고 보기 흉하게 무너지기 쉬워요. 요철을 매끄럽게 채워주는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좋겠어요. 모델은 속 쌍꺼풀을 가지고 있어요. 속 쌍꺼풀은 그 자체로도 매력있지만, 아이메이크업을 해 줬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죠. 하지만 눈을 뜨면 라인이 안으로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메이크업하기가 까다로워요. 최대한 번지지 않도록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 베스트 팁

모델이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에요. 모델은 코 쪽의 모공을 제외하고는 크게 피부에 문제되는 부분이 없어요. 소량의 프라이머를 모공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코 주위에 꼼꼼히 발라준 뒤 브러시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주는 것이 좋아요. 모공이 크다고 해서 이를 감추기 위해 두껍게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오히려 화장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요.

속 쌍꺼풀은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몽땅 안으로 먹혀 들어가기 때문에 메이크업 하기에 몹시 까다로워요.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면서 눈가의 유,수분기에 의해 금세 번지기 때문이죠. 아이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루스 파우더를 이용해 눈가의 유분기를 꼼꼼히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모델은 헤어 컬러에 맞춰 눈썹 염색을 한 상태인데, 이 때 눈썹을 그려주지 않으면 색이 연해 이목구비 자체가 흐려 보일 수 있어요. 세련된 스타일을 위해 염색을 한 만큼 평소에 눈썹을 꼭 그려주는 것이 좋아요.

▲ 메이크업 A to Z





① 순간 미백 크림을 발라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② 프라이머를 코 주변에 꼼꼼하게 문지르듯 발라 주세요.

③ 브러시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줍니다.

④ 루스 파우더를 이용해 눈가의 유분기를 제거해 주세요.



① 옅은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 섀도를 눈썹에 발라 주세요.

②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해 주세요.

③ 베이지 컬러의 아이 섀도를 눈 두덩이에 발라 줍니다.

④ 어두운 핑크 컬러의 아이 섀도를 덧발라 주세요.



①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려 주세요.

②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올려 주세요.

③ 마스카라를 해 줍니다.

④ 마스카라 액을 브러시에 묻혀 언더 아이라인을 그려 주세요.



① 블러셔를 해 줍니다.

② 섀딩을 해 주세요.

③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줍니다.





▲ 퍼펙트 체인지

라뮤제 혜민 실장은 "메이크업의 80%는 피부 표현과 눈썹이 결정합니다. 모델은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오히려 모공이 부각된다고 생각해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모공 커버와 피부톤 보정을 위해 프라이머로 모공을 매끄럽게 채워준 뒤,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눈가의 유분기를 꼼꼼히 제거해 준 뒤 아이라인을 얇게 그려 눈매를 또렷해 보이도록 했고, 아이브로우 섀도로 눈썹을 가볍게 채워줌으로써 부드러운 인상의 눈썹을 완성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