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지난해 '대표 투신' 재조명..무슨 일?

입력 2015-07-07 13:59
수정 2015-07-07 14:03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사진=MBC방송화면캡처)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이 논란인 가운데, 지난해 대표 자살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은 책상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는 짧은 유서를 남긴채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당시 성호정 회장은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철탄산업훈장을 받을 정도로 신망이 높았던 터.

그러나, 세무조사 중 목숨을 끊어 무리한 수사가 자살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학식품이 대장균 검출 떡 180억원 어치를 시중에 불법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송학식품은 단속에 걸려 회수명령을 받았음에도 포장지만 바꿔 다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그간 이용했던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