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트루웨스트’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작품은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를 통해 선과 악의 이중성, 현대사회와 가족애라는 주제를 다룬다. 미국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했다. 연극은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올해는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는다. 오만석은 연극 ‘트루웨스트’의 초연에서 방랑자 ‘리’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그가 연출가로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9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방랑자 형 ‘리’ 역에는 김준원, 이대일, 전석호가 캐스팅됐다. 시나리오 작가 동생 ‘오스틴’ 역에는 이현욱, 김선호, 문성일이 출연한다. 지난 공연 당시 한 명의 배우가 맡았던 ‘사울 키머’ 역과 ‘엄마’ 역은 이번 무대에서 배우들이 나누어 연기한다. ‘사울 키머’ 역을 이승원이, ‘엄마’ 역은 홍정혜와 차선희가 출연한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8월 6일부터 대학로 A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