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깜빡임, 킁킁거림, 틱장애 아닐 수도 있다!

입력 2015-07-07 09:41


요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조금만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메르스가 아닐까 지레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아서 병'인 것이다. 메르스에 대해 몰랐다면 "그냥 감기려니" 했을 텐데 말이다.

이와 비슷한 양상이 틱장애에도 나타난다. '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틱과 구별하기 힘든 증상이 발생하면 틱으로 오해하여 걱정스레 한의원에 문의하고 진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흔히 혼동하는 눈 깜빡임과 킁킁거림은 틱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지만 눈의 문제 또는 호흡기 문제인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대뇌 기저핵의 성장이 미숙하거나 예민한 경우, 즉 틱의 소인이 있었던 경우는 결막염 등의 안과적 문제나 비염, 축농증, 감기,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틱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질환이 소실 된 후에도 눈 깜빡임, 킁킁거림, 음음거림이 장기간 나타난다면 한의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통해서 틱장애가 아닌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휴한의원 네트워크(강남, 수원, 잠실, 부산, 목동, 안양, 노원, 대구, 마포, 대전, 인천, 천안, 부천, 창원, 일산) 인천점 박천생 원장은 "그 외에도 버릇과 틱 증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습관과 틱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생후 2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졸리거나 혹은 외롭다고 느낄 때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통해 엄마를 대신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이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대체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욕구불만, 초조감을 느끼는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며, 아동은 이러한 행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초조감이나 불안 및 긴장감을 해소하기도 한다. 물론 다양한 심리적 상태와 억압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틱장애는 갑자기 준비없이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고, 수초간의 비교적 짧은 지속 시간을 가지며, 일정 범위 내에서 근육군이 삐거덕거린다. 아울러 반복되는 증상의 지속시간, 정도, 경과가 항상 일정한 경향이 있으며, 틱 증상이 시작되면 그것을 중단시킬 수 없게 된다. 이에 비해 버릇은 목적이 있는 의식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그리고 비교적 복잡하고 생각이 포함된 준비를 동반하며 지속시간에 제한은 없다. 예를 들면 손톱 물어뜯기의 경우에는 그 자체가 목표가 되며, 그것이 일반적으로 의식될 뿐 아니라 쾌감을 동반하게 된다. <도움말: 휴 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