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카리스마 장착한 홍주원 캐릭터로 몰입도 높였다

입력 2015-07-07 06:58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화기도감의 교리 홍주원 역을 맡은 서강준이 강단 있는 눈빛과 어우러지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변모한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화정' 25회 방송에서 서강준은 인우(한주완)에게 조선의 전군이 선봉에 나서기 위해 명의 황자를 설득해 명 쪽에 편제된 살수와 사수를 빼달라며 단호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호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한 정명(이연희)과 화기도감 사람들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남은 군사들과 자리를 지키는 등 결연한 의지와 호기로운 패기가 넘치는 홍주원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명과의 이별을 앞두고 애잔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주원이 정명을 끌어당겨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애틋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홍주원의 모습이 여심을 설레게 했고 그동안 부드럽고 순수했던 샌님 홍주원의 모습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조선군을 이끄는 ‘전장의 장군’으로서의 위엄 넘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서강준 애절한 눈빛 연기 돋보였다", "홍주원 남자다워졌다! 더 멋있네", "오늘 홍주원의 캐릭터 제일 맘에 든다", "주원이 저렇게 듬직한 남자였나? 내가 다 설레네", "화정 오늘 방송도 기대된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주원이 정명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MBC '화정'은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