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뉴욕증시 약보합…유가 급락

입력 2015-07-07 06:29
뉴욕 증시가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53포인트(0.26%) 떨어진 1만7683.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7.27포인트(0.34%) 내린 4991.94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8.02포인트(0.39%) 하락한 2068.76을 기록했습니다.

개장초 그리스가 최악의 경우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PMI 지수가 석 달 연속 둔화됐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일단 그리스와 채권국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로 인해 장마감으로 갈수록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그리스 사태로 상품시장도 출렁거렸습니다.

국제유가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부결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4달러(7.73%) 급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9.7달러(0.8%) 상승한 1173.20달러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