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광희 출연' 브라질 카를로스 vs 이집트 새미 격론

입력 2015-07-07 02:33
수정 2015-07-07 04:18
▲'비정상회담 광희 출연' 브라질 카를로스 vs 이집트 새미 격론 (사진=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광희 출연' 브라질 카를로스 vs 이집트 새미 격론

비정상회담 새멤버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와 새미(이집트)가 화제다.

6일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 53회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출연한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장면은 이집트 대표 새미와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의 격론.

새미는 세금 관련 토론 중 "카타르 국민은 세금을 안 낸다. 또 전기, 의료, 수도 등 모든 것이 무료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를로스가 반문하면서 격론이 오갔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는 "높은 소득이 모두에게 자유를 보장하느냐. 인구의 대부분인 외국인에게도 권리가 있느냐. 권리가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되물었다.

특히 카를로스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몇 명이 죽었는지 아느냐. 이런 상황인데 살기 좋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해 시선을 모았다.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도 "카타르가 돈이 많은 건 맞지만, 개인의 자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브라질 대표 과연 열정적이다. 멋있네" "토론 분위기가 더욱 진지해졌다" "카타르에서 살고 싶다" "신선한 주제 좋았어"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