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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됐다.
배우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 구속은 6일 알려졌다. 배우 김은오의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배우 김은오를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은오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시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은오는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고, 경찰이 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 김은오는 여자친구에게 "내가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은오에게서 음주 혐의를 포착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은오는 25분가량을 버티며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사건 전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한편 김은오는 1998년 가수로 데뷔 후 배우로 활동했다. 김은오는 지난해 10월 첫 싱글앨범 '숙취'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