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유산 등재 ‘이럴 수가’

입력 2015-07-06 23:16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이럴 수가’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일본 세계유산 등재 사실이 최종 결정됐다.

지난 5일(한국시각) 유네스코는 이날 독일 본에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일본이 등재 신청한 군함도 등 근대 산업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한 뒤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등재 신청한 군함도 등 근대 산업시설에서 1940년대 상당수 조선인 등이 본인의 의사에 반한 강제 노동을 한 사실이 있다는 일본 측 발언에 주목한다는 주석을 달아, 결정문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위원회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강제 노동이 있었던 시설에 일본 측이 군함도 등에 안내 센터를 설치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세계유산 등재 오늘 결정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한일 양측간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역사적 사실이 있는 그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 측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이럴 수가’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이럴 수가’

일본 세계유산 등재 ‘이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