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고성희, 김무열과 재회 "멀리 가서 살까요?" 뭉클

입력 2015-07-06 16:06


'아름다운 나의 신부' 고성희, 김무열과 재회 "멀리 가서 살까요?" 뭉클(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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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신부' 고성희, 김무열과 재회 "멀리 가서 살까요?" 뭉클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출연중인 배우 고성희의 애절한 눈물이 시청자를 울렸다.

6일 방송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는 마침내 주영(고성희)이 도형(김무열)과 재회,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드는 동시에 힘겹게 만난 두 사람을 향한 뭉클한 마음까지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영은 "우리 멀리 가서 살까요? 아무도 우릴 모르는 곳에서"라고 말하는 도형을 보며 학창시절 자신이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날을 회상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형을 사랑해온 마음과 행복한 일상 속 결혼을 앞두고 너무 멀리 돌아온 듯한 슬픔을 서러운 눈물로 한껏 쏟아냈다.

하지만 도형과 함께 둘만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줄 알았던 주영은 경찰 내 스파이였던 형식(박해준)에게 납치, 그림자 조직에게 다시 넘겨질 위기에 처하게 됐지만 과거 자신을 돌봐주던 호스티스계 대모 이진숙(이승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해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고성희는 사랑하는 연인 도형과의 재회에 그를 눈 앞에 두고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애절한 마음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와 감정 이입을 더욱 배가시켰다.

한편, 주영을 쫓는 이들이 사라진 줄 알았던 그림자 조직임이 드러나며 그들이 왜 그토록 주영을 쫓는지 주영이 알고 있는 숨은 진실은 무엇인지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매주 토, 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