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고급 수제화 '불황 없다'

입력 2015-07-06 09:50
금강제화는 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를 일년에 단 한번, 7일간 할인 판매하는 헤리티지 세븐데이를 기념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헤리티지 리갈 10종이 행사 3일 만에 초도물량 6천 켤레중 80% 이상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표 모델로 출시한 헤리티지 리갈 MDT5021은 초도물량 1천 켤레 중 대부분인920켤레가 판매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돼 현재 주문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헤리티지 리갈 신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헤리티지 세븐데이 3일간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헤리티지 세븐데이 전체 판매량을 130%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들이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 없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으로 금강제화는 분석했다. 또한 최근 20~30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 수제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구매력이 강한 40∼50대 중, 장년층으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수제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된 것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헤리티지 세븐데이 3일 동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30대(41%)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6%), 40대(21%)가 뒤를 이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앞으로 패션에 민감하면서 구매력이 강한 20~30대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 고급 수제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제화는 오는 9일까지 전국 헤리티지 및 금강제화 매장에서 헤리티지 전품목과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제화를 20% 할인 판매하는 헤리티지 세븐데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