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이 하반기 직업훈련생을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정규과정 1122명과 단기과정 620명으로 총 1742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만 15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직업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하반기 교육에 '병원코디네이터'와 '매니지먼트기획' 과정을 신설했다. 또 베이비부머가 쉽게 취·창업 할 수 있는 '조경관리 학과'를 운영해 해당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응시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모집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 우선적 선발 등 저소득층에 배분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로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 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외국인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와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무료다. 자격증 취득과 함께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는 인문학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각 기술교육원별로 배치해 교육생들의 진로선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과 교수가 관련 분야 우수 기업을 직접 발굴해 졸업 후 해당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교수기업전담제'와 기업체와 채용약정을 맺고 기업체가 원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채용약정'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