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강달러, 수출주 현황 전략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그리스 국민투표 임박, 美 고용지표 발표, 시장 영향은
그리스 국민투표가 실시됐을 때 가장 좋은 측면은 개혁안에 대한 찬성이 나오는 것이다. ECB에서 제공하고 있는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리스 은행들이 영업을 할 수 있었다. 7월 20일에 갚지 못하면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끊기기 때문에 은행은 문을 못 여는 사태가 다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적인 데드라인은 7월 20일로 판단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찬성이 우세해도 협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임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다소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판단된다. 만약 반대가 우세해서 치프라스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면 7월 20일 데드라인까지 긴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따라서 오늘 시장에서는 반응이 보수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보면 1977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즉, 구직 포기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실업률 5.3%로 이번 7월 FOMC 회의는 6월 FOMC 회의 때보다 매파적인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 금리가 공격적으로 상승하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의 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연준이 손해를 보는 구조다. 또한 현재 공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는 이자 부담이 증가하며 기업들은 조달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미 정부는 미 국채 이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반기지 않을 것이다. 즉, 아무도 원치 않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이다. 본격적인 위험은 시장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시점이다. 달러는 강세 요인을 가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 부분에 대해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
강달러, 수출주 현황 전략은
6월 원화환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수출 데이터는 부진하지만 원화환산으로 본 수출 데이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해외투자 활성화를 얘기하며 원화 고평가를 해소하겠다고 당국이 언급한 상황이다. 환율로 차이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지만 달러 대비 원/달러는 좋아지고 있다. 또한 고평가된 원화가 제자리를 찾는 시간까지 원/달러는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장 투자전략
최근 곡물가가 급등하고 원/달러가 상승했다. 원/달러 상승에 가장 민감한 음식료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얼마 전에 급락했기 때문에 매수해도 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있다. 원/달러와 곡물가 구조가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CJ제일제당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