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4거래일 만 하락…2100선은 지켜내

입력 2015-07-03 17:20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2100선을 웃돌며 장을 마쳤습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2104.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4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하며 1,02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11억원 순매수 나타냈습니다.

반면 기관은 934억원 매도우위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가 매수세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06억원 매수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의약품(3.62%)이 3% 넘는 상승폭을 나타낸 가운데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건설, 전기가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계, 은행 등은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POSCO,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소폭이긴 하나 4거래일째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769.26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8거래일째 순매수 이어가며 19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2억원, 14억원 매도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씨젠(13.76%)과 콜마비앤에이치(10.59%), 파라다이스(6.04%)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다음카카오와 바이로메드, 로엔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 E&M,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등은 하락했고 동서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123.0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