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부터 설리까지, 뷰티 브랜드 점령한 94년생 스타들

입력 2015-07-03 10:23
뷰티 브랜드의 얼굴은 모든 미녀 스타들이 꿈꾸는 자리다.

오래 전부터 뷰티 모델은 '인기의 척도'로 불렸다. 당대의 대중이 가장 열광하고 사랑하는 스타만이 뷰티 브랜드의 뮤즈로 선정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모와 인기를 갖춘 연예인들이 넘쳐나 웬만한 스타에게도 뷰티 모델은 서기 힘든 자리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5년 뷰티 브랜드를 점령한 이들은 94년생 소녀들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뷰티 뮤즈가 된 올해 스물한 살 풋풋한 94년생 소녀 다섯 명을 모아봤다.

◇' 필립스 루메아 에센셜' 진세연, 청량한 이미지가 매력





청량하고 맑은 이미지를 가진 94년생 여배우 진세연은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는 기대주다. 20대 여배우 기근 속에서 '각시탈', '닥터 이방인' 등 드라마를 통해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 대한민국 대표 20대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진세연은 필립스코리아의 IPL 제모 기술을 이용한 '루메아 에센셜' 홍보대사로 발탁되며 뷰티 뮤즈로 등극했다. 필립스가 추구하는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진세연의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가 잘 부합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더페이스샵' 수지,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여자 연예인



자타공인 CF퀸, 미쓰에이 멤버 수지도 94년생 뷰티 뮤즈다. 수지는 국내에서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여자 연예인 중 한 명이다. 2014년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하는 'CM Value 월간광고 동향'에서 5개월 연속 '광고모델 호감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지가 광고하는 화장품은 바로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더페이스샵은 2013년부터 수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수지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10~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더페이스샵의 싱그러운 이미지와 부합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 '싸이닉' 혜리, 연예계 소문난 꿀피부 아이돌



MBC '진짜 사나이'에서 '진짜 애교'로 주목 받은 걸스데이 멤버 혜리 역시 94년생 뷰티 뮤즈다. 혜리는 올초 걸스데이 멤버들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싸이닉의 모델로 발탁됐다. 싸이닉은 대세 여자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으로 이름난 화장품 브랜드다. 이민정, 이연희, 한지혜, 강소라 등 쟁쟁한 뷰티 모델들을 배출한 바 있다.

밝고 꾸밈없는 매력을 지닌 혜리를 비롯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이 계보를 이어 2015년 싸이닉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꿀피부 아이돌' 답게 혜리는 싸이닉 라인 중에서도 프레쉬한 모공 라인을 대표해 여성들의 피부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 '에뛰드하우스' 설리 크리스탈, 핑크빛 발랄한 매력 어필



그룹 f(x)의 94년생 동갑내기 멤버 설리와 크리스탈은 2013년부터 에뛰드하우스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왔다. 아이돌 그룹답게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설리와 크리스탈은 에뛰드하우스의 브랜드 컨셉을 한껏 살려주는 뷰티 뮤즈다.

최근 에뛰드하우스는 크리스탈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진주알 맑은 애니쿠션' 뮤직 필름 '화사해'를 선보인 바 있다. 빈지노와 함께 출연한 뮤직 필름에서 크리스탈은 에뛰드하우스의 뷰티 뮤즈답게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며 10~20대 소녀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