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개막한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저승차사 강림 역을 맡은 송용진이 웹툰에서 방금 걸어 나온 듯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용진이 맡은 저승삼차사 중 리더인 강림은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 원칙주의자지만 정의를 위해 규칙을 어기기도 하는 강림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는 송용진은 강림과 닮은 면으로 불 같으면서도 부드러운 점을 꼽기도 하였다.
이번이 서울예술단과의 첫 작업인 송용진은 그 동안 뮤지컬 ‘셜록홈즈’, ‘더 데빌’, ‘마마 돈 크라이’ 등 창작뮤지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초연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에서도 송용진은 만화적 요소를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해내며 본인만의 강림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있다.
관객들은 “만화에서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 캐릭터 싱크로율 대박”, “무대 위 활력소 같은 배우”, “명불허전 캐릭터 소화력, 능청스러운 연기가 매력적”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첫 공연을 마친 송용진은 “한국적 판타지인 ‘신과 함께’와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히 강림 역할의 성격이 실제 제 성격과 무척이나 닮아 있어서 더 표현하기가 좋았습니다. 관객분들이 만화를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신다면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정말 똘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단과의 첫 작업이었는데 이제 가족이 된 느낌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용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은 오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