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vs린다 해밀턴, 男心 홀리는 '섹시 여전사' 승자는?

입력 2015-07-03 09:55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린다 해밀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GQ UK)

터미네이터 새로운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와 원조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에밀리아 클리크는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큰 부담감을 느꼈다"며 "그럼에도 꼭 연기하고 싶었다. ‘터미네이터’ 1, 2편에서 보여준 린다 해밀턴의 사라 코너가 나의 연기 생활에 큰 영감을 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사라 코너는 이전 시리즈의 사라 코너와 다른 인생을 경험한다. 그렇기 때문에 1, 2편의 사라 코너와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팝스(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아버지와 딸 같은 애틋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덧붙여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린다 해밀턴에 이어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 역으로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2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