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허수경, 제주도 살이 고충 토로 “이효리 이해해”

입력 2015-07-03 07:30


▲ ‘해피투게더’ 허수경, 제주도 살이 고충 토로 “이효리 이해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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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허수경, 제주도 살이 고충 토로 “이효리 이해해”



방송인 허수경이 가수 이효리와 같은 제주도 살이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1탄인 ‘전설의 MC’ 특집으로 허수경과 배우 이덕화, 박준규, 개그맨 이홍렬,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주방장으로 이연복 셰프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감칠맛 나는 음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수경은 “10년 동안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효리 씨가 얼마 전에 집에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고충을 전한 적이 있는데 나는 이해한다”며 제주도 살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허수경은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도 하지 않고 텃밭에 나가서 풀을 뽑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되는데, 밖에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내가 지인들을 위해 마련한 게스트룸을 빌려달라면서 돈을 내고 묵겠다는 분들도 있다. 난감하다”고 말했다.

또한 허수경은 MC 박명수가 “제주도 땅값 많이 올랐죠?”라고 질문하자 “조금 올랐다”라면서도 “제주도 땅을 사는 것은 애국이다. 실제로 제주도의 두 개의 마을은 다 중국인이 샀다. 사람 차별을 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땅을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사고 팔았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