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물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금, 은, 다이아몬드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금값은 바닥을 찍었고 불안한 경제상황까지 더해져 작은 중량의 미니 골드바가 나오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됐다. 이로 인해 금 판매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의 금값과 은시세, 다이아몬드시세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금거래소 사이트가 있어 인기다.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공식 사이트에 오늘의 금값과 은시세, 다이아몬드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매일 변동하는 오늘의 금값과 은시세는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에 공시되며 이는 국제시세를 국내 금, 은시세로 환산한 것을 소매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의 한 고객은 "오늘의 금값과 은시세는 내가 팔 때, 내가 살 때로 구분해 비법정 단위지만 많이들 쓰는 '돈'단위로 나와있어 보기 쉬운 것 같다"며 "그램(g)단위가 맞는데 나는 오히려 헷갈려서 돈 단위로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다이아몬드 1캐럿을 팔 때 GIA다이아몬드시세가 E칼라 SI1등급의 경우 750만원, F칼라 SI2등급의 경우 722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다이아몬드시세를 알고자 할 때는 칼라, 등급 등을 알아야 하는데 감정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전문 감정사에게 재 감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는 GIA-GG(미국보석학회 공인 보석감정사), EGL-GG(벨기에 국제공인 보석감정사), EG-IGI(국제보석학회 감정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제 공인 감정사들을 통해 투명하고 전문적인 감정 받을 수 있다.
금은 매입해주는데 감정서가 없으면 다이아몬드를 안 받는 곳도 있으며 다이아몬드시세와는 무관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곳도 있다.
금거래소 관계자는 "투명한 오늘의 금값, 은시세, 다이아몬드시세를 공시해 제 각각인 금, 은, 다이아몬드 제 값 찾아주기를 모토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 감정을 거친 다이아몬드는 언제든지 제 값을 받고 되팔 수 있는 거래관행이 정착된 지 오래지만 다이아몬드거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영사이트에 다이아몬드시세를 공개하고 매입을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적 감정가(라파포트)를 기준으로 금을 매입하거나 다이아몬드를 팔고자 하는 경우 매장에서 감정 매입, 외출이 여의치 않은 고객의 경우에는 출장 서비스나 우편을 통한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는 평이다.
오늘의 금값과 은시세, 다이아몬드시세는 한국표준금거래소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대표번호(1644-7967)로 문의하면 된다.